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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거주 외국인 6년째 계속 증가…작년 2천912명↑

제주 거주 외국인 6년째 계속 증가…작년 2천912명↑

입력 2015-03-29 10:37
업데이트 2015-03-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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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사는 외국인 수가 6년째 계속해서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2014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거주 외국인은 1만5천568명으로 주민등록상 제주 인구 59만3천806명의 2.6%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 8천324명, 여성 7천244명으로 남성이 1천80명 더 많았다. 한국 국적을 갖지 않은 외국인은 1만1천935명, 한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인 1천33명, 외국인 주민·자녀는 2천600명이다.

국적 미취득자의 유형은 외국인 근로자 5천214명, 결혼 이민자 1천945명, 유학생 418명, 외국 국적 동포 1천71명, 기타 외국인 2천854명이다. 국적 취득자는 혼인 귀화자 751명, 기타 사유 282명이다. 외국인 부모는 53명, 외국인-한국인 부모는 2천367명, 한국인 부모는 180명이다.

제주 거주 외국인 인구는 지난 2009년 6천944명에서 2010년 7천343명, 2011년 8천499명, 2012년 1만406명, 2013년 1만2천656명, 2014년 1만5천568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17.7%다.

제주도는 외국인들의 생활불편과 관광불편 등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12년 3월부터 2년 동안 제1기 외국인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 데 이어 이날 제2기 외국인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7개국 국적의 25명으로 구성된 2기 자문위원회는 2017년 3월까지 2년 동안 활동한다.

주요 활동 내용은 외국인 정책 참여 세미나 개최, 유학생과의 대화의 장 마련, 도내 대학별 유학생 모니터링 요원 관리, 영어교육도시 내 입주 학교 학부모와의 대화 추진, 언어권별 생활 가이드북 제작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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