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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23만원 보장”…전국쌀생산자협회 출범

“쌀값 23만원 보장”…전국쌀생산자협회 출범

입력 2015-03-31 15:33
업데이트 2015-03-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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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생산비를 보장받고 식량 주권을 지키기 위한 ‘전국쌀생산자협회’가 31일 오후 전북 익산시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출범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국쌀생산자협회는 2013년 쌀 목표가격 조정과 지난해 쌀 전면개방을 막아내기 위한 과정에서 쌀 생산 농민을 대표하는 단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해 출범했다.

협회는 현재 전국 50여개 시·군 지부로 구성됐으며 ▲ 쌀값 23만원으로 생산비 보장 ▲ 농자재 공동구매로 농자재 값 현실화 실현 ▲ 밥상용 쌀 수입 반대 및 의무수입물량 시장 격리 ▲ 양곡정책 및 농협 쌀 가공유통 체계 개혁을 목표로 내세웠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연합 유성엽 의원은 축사를 통해 “정부가 올해 쌀 시장 전면개방에 따라 513%로 확정한 수입 쌀 관세율을 법제화할 필요가 있다”며 “협상 과정에서 관세율이 이보다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효신 전국쌀생산자협회 회장은 “협회는 쌀 가격 폭락을 막아 생산비를 보장받고 농협RPC 개혁과 쌀 직거래 판매사업, 농자재 공동구매 경제사업 등 쌀 농가의 이익을 대변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국민과 함께 식량 주권운동을 벌여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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