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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모텔서 낳다가 숨진 아기는 사산아”

“전주 모텔서 낳다가 숨진 아기는 사산아”

입력 2015-04-14 15:32
업데이트 2015-04-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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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동거 연인이 모텔에서 낳다가 숨진 신생아는 사산아(死産兒)인 것으로 밝혀졌다.

신생아를 부검한 이호 전북대 교수(법의학자)는 이 아기가 산모 뱃속에서 숨진 상태였다고 14일 밝혔다.

이 교수는 “부검 결과 영양실조 등으로 아기의 몸무게가 1㎏대에 불과하고 죽은 채 산모 뱃속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A(28·여)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 30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한 모텔 욕조에서 여아를 낳았으나 아기는 곧바로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동갑내기와 6년 전부터 동거했으며 부모의 반대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이른바 ‘달방(한 달치 숙박비를 끊어 투숙하는 방)’ 등을 전전하다가 출산을 위해 모텔에 투숙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출산에 대해 무지 때문에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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