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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수재 혐의로 검찰조사 받던 50대 숨진 채 발견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조사 받던 50대 숨진 채 발견

입력 2015-04-22 16:23
업데이트 2015-04-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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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50대가 인천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수원지검 등에 따르면 납품업체로부터 2차례에 걸쳐 골프 접대를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던 한 중소 건설사 직원 A(58)씨가 지난 20일 오전 7시 44분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의 한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께 A씨 가족에게서 실종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 A씨에 대한 수색을 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A4용지 3장 분량 유서가 발견됐는데 검찰 수사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A씨 가족들은 경찰에서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달 20일 수원지검에서 1차 조사를 받은 뒤 숨진 채 발견된 당일 2차 조사를 받기로 한 상태였다.

검찰 관계자는 “가혹행위를 비롯한 강압수사는 전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피의자는 검찰 조사에서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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