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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씨속’광주 서구을 유권자 귀중한 한 표 ‘꽉’

‘흐린 날씨속’광주 서구을 유권자 귀중한 한 표 ‘꽉’

입력 2015-04-29 09:59
업데이트 2015-04-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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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 가선거구 군의원 재선거 투표장도 ‘발길’

후보들간 초박빙,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29일 오전 6시부터 쌍촌동종합사회복지관 등 3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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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을 투표 시작
광주 서구을 투표 시작 4·29 재보선 투표일인 29일 오전 광주 서구 금호 2동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배부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슬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다 평일 선거의 영향으로 투표장을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상무 2동과 화정 3,4동, 서창동 금호1,2동, 풍암동 등 7개 동에 투표소는 34곳이다.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 오전 시간대 투표 인파가 몰려 길게 줄을 서던 모습과 크게 대비된 모습이다.

오전 8시 전후로는 출근길에 투표하고 가려는 듯 양복을 입은 유권자나 자녀와 함께 온 유권자 모습도 눈에 띄었다.

투표소 입구 안팎으로 무소속 5번 조남일 후보의 사퇴를 알리는 현수막과 안내 벽보가 걸려 있고 그 내용을 물어보는 유권자 모습도 보였다.

김모(45)씨는 “투표를 하고 나서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려고 출근길에 함께 투표장에 왔다”고 말했다.

최모(34·여)씨는 “몇 군데 되지 않는 보궐선거 지역이다 보니 어느때보다 관심갖고 후보자의 면면을 살펴보고 투표했다”고 말했다.

전동휠체어를 타고 투표에 참여한 장애인 이모(75)씨는 “몸은 불편하지만 정직하고 떳떳한 후보에게 표를 주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금호2동 투표소 김강필 투표사무원은 “평일이고 날씨 영향까지 있어서인지 다른 선거보다 유독 오전 투표율이 저조한 것 같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투표 참여자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을 유권자는 12만3천74명으로 지난 24~25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1만1천435명(9.29%)이 미리 투표를 마쳤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당락은 오후 11시께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 선관위는 투표용지 분류기를 사용, 개표 소요 시간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개표 장소는 서구 전남중학교 체육관이다.

지난해 7·30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투표율은 22.3%, 지난 2012년 19대 총선 광주 서구을 선거구 투표율은 56.7%, 광주지역 8개 선거구 평균 투표율은 52.7%였다.

곡성군 가선거구에서도 군의원 재선거가 치러져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해당 지역은 곡성군 선관위 곡성읍, 오곡, 고달, 죽곡, 목사동 5개면으로 투표소는 8곳에 설치됐다.

유권자는 1만3천310명, 지난 24~25일 치러진 사전투표율은 14.94%였다.

오후 10시께면 당락을 알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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