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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이 직접 짐 부친다…인천공항 ‘셀프백드롭’ 도입

승객이 직접 짐 부친다…인천공항 ‘셀프백드롭’ 도입

입력 2015-05-07 14:04
업데이트 2015-05-0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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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들로 붐비는 인천공항에서 짐을 부치느라 수십 분씩 줄을 설 필요가 없게 된다.

인천국제공항은 7일 국적기를 이용하는 승객이 자동화기기를 통해 짐을 직접 맡기는 자동수하물위탁(셀프백드롭·Self Bag Drop) 서비스를 개시했다.

인터넷·모바일 체크인이나 셀프체크인 기기를 통해 탑승수속을 마친 국제선 승객은 항공사 직원을 거칠 필요 없이 자동수하물위탁 기기로 수하물 태그를 발급받아 직접 짐을 부칠 수 있다.

현재는 아시아나항공 카운터의 자동수하물위탁 기기 두 곳만 사용 가능하지만 내주부터는 대한항공 카운터에서도 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한 발짝 더 나아가 올해 10월까지 셀프체크인 기기 12대와 자동수하물위탁 기기 10대를 갖춘 셀프서비스존을 공항 내에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외에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는 고객들도 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천공항은 사전 여행준비부터 탑승수속, 수하물위탁, 출국심사까지 출국절차 전단계 자동화를 완성하게 됐다”면서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하고 차별화된 출국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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