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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메르스 추가 의심신고자 7명 모두 음성 판정

제주 메르스 추가 의심신고자 7명 모두 음성 판정

입력 2015-06-09 13:10
업데이트 2015-06-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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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지난달 말 삼성서울병원과 아산병원 등을 다녀온 도민 7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신고를 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메르스 의심 신고자는 16명에서 모두 23명으로 늘었으며 양성반응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명은 자가격리 조치됐고, 다른 2명은 다른 질병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새로 음성 판정을 받은 의심 신고자 6명 가운데 62세 여성을 비롯한 4명은 지난달 말 삼성서울병원과 아산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돌아와 보건소에 신고했으나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귀가했다.

또 28세 남성은 “제주대학교 병원에서 중동인으로 보이는 사람 옆에 앉고 나서 미열과 기침 증상이 난다”며 보건소에 신고했으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71세 여성은 신장질환 투석 환자로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고 현재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지난달 27일과 지난 3일 아산병원을 다녀온 71세 남성도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격리병실에 있다가 48시간 후에 2차 검사를 받게 된다.

도는 의심 신고자 23명 외에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모니터링 대상으로 통보받은 3명에 대해 추가로 확인한 결과, 1명은 서울 삼성병원에서 다른 질환 치료를 위해 재입원 중이며, 나머지 2명은 현재 타 시도에 머물고 있어 해당 지역 보건소의 관리를 받는 것으로 파악했다.

도는 전국적으로 메르스 감염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공항과 항만을 통해 들어오는 관광객에 대한 발열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또 선박을 이용해 항만을 통해 제주로 들어오는 화물차 운전기사에 대해서도 체온 측정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공항과 항만 등에 손 세정제를 비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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