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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메르스 휴업 학교 명단 공개”

경기교육청 “메르스 휴업 학교 명단 공개”

입력 2015-06-09 15:04
업데이트 2015-06-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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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 휴업한 학교 명단을 해당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다만 일부 소수 학교가 휴업한 지역의 경우 해당 교육지원청이 공개를 원하지 않으면 알리지 않을 방침이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유치원 518곳(이하 휴업률 46%), 초등학교 670곳(55%), 중학교 263곳(43%), 고등학교 182곳(40%), 특수학교 19곳(59%), 각종학교 3곳(20%) 등 19개 교육지원청 내 1천655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내 전체 학교 3천457곳의 47.9%에 해당한다.

전날 휴업한 1천358곳에서 하루 만에 297곳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원, 평택, 화성, 오산, 용인, 안성, 부천 등 7개 지역 1천255개 모든 학교가 8∼12일 전면 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성남(123곳, 52%), 시흥(63곳, 61%), 군포·의왕(82곳, 74%), 이천 (23곳, 29%), 안산(43곳, 25%) 등에서 휴업한 학교가 늘어났다.

이와 별도로, 시흥시는 이날 지역 내에서 휴업한 58개 초중고(초 37, 중 12, 고 9) 명단을 공개했다.

시 시민소통담당관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요청이 많아 전날 관내 휴업 현황을 직접 조사해 8일 공개했는데 오늘 아침 모 교장이 학교 간 비교가 될 수 있으므로 삭제해달라고 요청하고 시흥교육청이 대외비에 따른 삭제를 요청해 삭제했었다”며 “그러나 메르스 관련 일체의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기 위해 지역 내 학교 휴업 현황을 다시 공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조대현 대변인은 “일부 지자체가 해당 지역 학교 명단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교육청과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공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정보는 대책반과 협의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것이 교육청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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