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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메르스 거점 치료 강원대병원 음압 병상 없어

강원 메르스 거점 치료 강원대병원 음압 병상 없어

입력 2015-06-11 15:22
업데이트 2015-06-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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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음압시설 4대 구매 1인실 4곳 설치 예정

강원도 내 메르스 거점 치료병원인 강원대병원에 음압시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보건당국과 강원대병원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도내 거점 치료병원으로 강원대병원을, 노출자 진료전담병원으로는 강릉·원주·속초·삼척·영월의료원을 지정했다.

하지만, 강원대병원에는 메르스 환자를 치료할 음압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다.

도내에는 국가지정 격리병원인 강릉의료원에 5병상, 원주의료원에 3병상이 음압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강릉의료원에는 지난 9일 확진 환자로 판정받은 원주의 40대 남녀 2명과, 지난 10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 확진 환자로 판명 난 속초 거주 40대 여성의 딸 등 3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도 보건당국이 현재 확진 환자를 기준으로 밀접 접촉자 중 잠복기가 끝나는 22일까지를 메르스 확산 여부의 고비로 보고 있어 만일 환자가 늘면 격리 병상 부족현상을 겪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강원대병원은 거점 치료병원으로 지정받은 만큼 14일까지 4대의 음압시설을 설치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대 병원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메르스 치료에 협조하기로 한 상태에서 거점 치료병원으로 지정됐다”며 “이번 주 일요일(14일)까지 이동식 음압시설 4대를 사들여 1인실 4곳에 설치해 거점 치료병원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도내에서는 입원 또는 격리 대상자가 81명으로 늘었으나 이날 현재 11명은 격리를 해지, 70명이 관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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