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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은 메르스와도 싸운다…이송전담반 24시간 운영

소방관은 메르스와도 싸운다…이송전담반 24시간 운영

입력 2015-06-17 07:20
업데이트 2015-06-1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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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서, 의심환자 165명 병원 이송, 10명 확진 판정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속에 서울 시내 일선 소방서에서도 의심환자 병원 이송 작업에 나서는 등 메르스 확산 방지에 힘을 쏟고 있다.

17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서울 시내 모든 소방서는 지난 7일부터 메르스 환자 이송 전담반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메르스 전담 구급대에는 총 46명이 2인 1조로 근무하고 있다.

이송전담반은 16일 오후 3시 현재 의심환자 165명을 병원에 이송했고 이 중 10명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담 구급차량의 환자실은 감염방지 비닐과 격벽으로 밀폐돼 있다. 또 환자를 이송하고 소방서에 돌아올 때는 소방서 내 감염관리실을 경유해 대원과 장비를 소독하고 있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런 노력으로 아직 이송전담반을 통해 메르스가 전파되거나 119구급대원이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서울시 의용소방대는 자택격리자들을 돕는 ‘119안심도움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366명으로 구성된 전담반은 시내 메르스 의심환자와 격리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자택격리자의 불편사항을 확인해 장보기와 은행 업무 등을 대신 해주고 있다.

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은 또 독거중증장애인과 쪽방촌 거주자를 찾아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이들의 거주지에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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