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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메르스 의료진에 높은 등급 보호장비 지급키로

경기도, 메르스 의료진에 높은 등급 보호장비 지급키로

입력 2015-06-17 11:35
업데이트 2015-06-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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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의 감염예방을 위해 높은 등급의 보호장비 구매를 추진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레벨 C등급과 D등급의 의료진 방호장비, 소독약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에 구매요청을 해놓았다.

도는 구매가 완료되는대로 메르스환자 중점치료센터로 지정된 경기도의료원 산하 수원병원에 C등급의 방호장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수원병원은 18명의 메르스 환자(확진자 8명)가 음압병동 등에 격리된채 치료를 받고 있는 곳이다. 이 곳에서는 의료진 126명이 3교대로 근무중이다.

도 관계자는 “수원병원에서는 의료진이 D등급의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메르스 환자를 돌보고 있는데, 최근 방호복을 입은 간호사가 메르스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해 추가로 높은 등급의 방호장비를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메르스 의료진의 보호장비는 대부분 세계보건기구(WHO)의 방호장비 기준 중 최하위인 D등급이다.

도는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였으나 5차례 검사에서 양성과 음성, 판정불가라는 결과가 나온 성남 7세 초등학생에 대해 6차 검사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경기도 메르스 발생환자는 전날 61명에서 4명이 증가한 65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퇴원자는 14명, 사망자는 5명이고 나머지 46명이 치료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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