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로 본 수능전략…”쉬운 수능…실수 줄여야”

6월 모의평가로 본 수능전략…”쉬운 수능…실수 줄여야”

입력 2015-06-24 15:15
업데이트 2015-06-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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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노트 등으로 취약부분 보완”…”변별력있는 수학에 집중”

6월 모의평가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보면 오는 11월 12일 예정된 수능에서도 쉬운 수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수능에서 조금 어려웠던 국어는 쉽게, 수학은 작년보다 약간 어렵게, 영어는 쉬운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다.

특히 이번 모의평가에서 국어B와 영어에서 만점자 수가 작년 수능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쉽게 출제된 것을 고려하면, 한 문제 차이로 등급이 달라질 수도 있다.

따라서 중·상위권 학생들은 지문을 오독하는 등의 실수를 하지 않도록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영어 영역은 작년부터 빈칸 추론 문항이 4문제가 출제되고 독해 문항이 늘어난 만큼, 정확하고 신속한 독해를 위한 훈련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국어와 영어 영역은 문제가 변형돼 출제된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도 학생들이 EBS 영어교재의 한글 해석본을 암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 영어문항을 변형해 출제했다.

따라서 EBS 교재의 문제 자체를 암기하는 식으로 학습하기보다는 지문과 제재를 꼼꼼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에 자신이 있는 학생이라면 상대적으로 국어나 영어보다 변별력이 높은 수학영역에 집중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수학은 무엇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리와 개념을 철저히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래야만 EBS 교재 연계 문항은 물론, 고배점·고난도 문항까지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수능모의평가는 11월 본 시험에 대비한 1차 전초전이라고 볼 수 있다. 9월 2일에도 한 차례 더 전국단위의 모의평가가 예정돼 있으므로 6월 모의평가에서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했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6월 모의평가에서 틀리거나 틀릴 뻔한 문제, 자신이 취약하다고 생각되는 유형의 문제는 따로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틈날 때 마다 들여다보며 개념과 원리, 문제풀이 과정을 소화한다면 9월 모의평가에서는 한층 향상된 점수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내신 성적과 자신의 대학별 고사 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시지원전략을 미리미리 세울 필요가 있다.

6월 모의평가는 수시모집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수시모집은 최대 6회까지 지원 가능하다.

모의평가 성적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미리 파악하고서 수시 지원 대학을 몇 개 정도 선택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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