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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메르스 의심증상자 ‘음성’…격리자 발생 ‘0’

강원 메르스 의심증상자 ‘음성’…격리자 발생 ‘0’

입력 2015-07-03 11:08
업데이트 2015-07-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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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자 193명 7일 0시 격리 해제 전망

강원도 메르스비상방역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3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 대상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원 또는 자가 격리자는 이날 3명이 해제되면서 193명으로 줄었다. 격리 해제자는 총 252명이다.

최근 의심증상을 보인 50명의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다.

도내 메르스 확진 환자는 전날 춘천 132번 환자가 퇴원하는 등 4명이 완치돼 강원대학교병원에서 치료 중인 179번 환자만 남았다.

179번 환자는 최근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을 넘나드는 미결정이 나오는 등 상태가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책본부는 이 같은 안정세가 유지되고 추가 격리자나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7일 0시를 기해 모든 격리대상자 격리가 해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내 유일 국가지정격리병원 구실을 한 강릉의료원도 코호트격리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강릉의료원은 10일께 진료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병원 내 에어컨과 병실 바닥, 벽 등 시설물 구석구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병원 환경검체 검사를 시행했다.

강릉의료원은 지난달 23일 환자들을 돌보던 간호사 1명이 메르스에 감염되면서 외래진료 중단에 이어 병동시설에 대해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한편 도는 강릉의료원의 손실보전액 30억원, 24시간 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한 8개 의료기관 지원금으로 1억3천85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각각 신청하기로 했다. 자가 격리자 긴급생계비로는 214가구 548명에게 1억6천726만8천원을 지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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