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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범죄…폭행·절도 ‘대천’, 성범죄 ‘해운대’ 최다

해수욕장 범죄…폭행·절도 ‘대천’, 성범죄 ‘해운대’ 최다

입력 2015-07-10 14:24
업데이트 2015-07-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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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바닷가를 찾는 관광객들은 대천해수욕장에서는 폭행·절도, 해운대에서는 성범죄를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이 각 지방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2014년 개장 기간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범죄는 모두 943건이었다.

이 중 폭행이 373건으로 가장 많고, 절도 369건, 성범죄 88건 순이었다. 폭행, 절도, 성범죄 등 3대 범죄가 전체의 88%를 차지했다.

폭행은 대천해수욕장(112건)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진하(46건)와 경포(41건) 해수욕장이 뒤를 이었다.

절도 역시 대천해수욕장(148건)이 가장 많았다. 경포(66건)와 해운대(30건)에서도 절도 범죄가 심심치 않게 발생했다.

성추행, 몰래카메라 촬영, 성폭력 등 성범죄는 해운대가 26건으로 불명예스러운 1위를 차지했다. 대천(23건)과 경포(11건) 해수욕장이 다음이었다.

유대운 의원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명 해수욕장일수록 범죄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며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경찰과 지자체가 치안환경 개선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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