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에 참가한 아프리카의 부룬디공화국 선수 2명이 13일 서울 출입국사무소를 찾아 난민 신청을 했다. 이들은 현직 대통령 3선 출마 반대시위가 계속되는 등 부룬디의 정치 상황이 불안한 점을 이유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심사를 통해 난민 지위를 얻거나 심사에서 탈락하더라도 재신청을 통해 국내에 장기간 머무를 수 있다. 부룬디에서는 이번 대회에 태권도와 육상에 각각 1명씩 선수 2명과 임원 1명이 참가했다.
2015-07-14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