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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대학 기숙사비 4차례 나눠 낼 수 있다

내년부터 대학 기숙사비 4차례 나눠 낼 수 있다

입력 2015-07-19 10:42
업데이트 2015-07-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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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3개 기숙사에 분할·카드납부제 시범 운영

내년부터는 대학의 기숙사비를 현금으로 분할 납부하거나 카드로 내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19일 오는 2학기부터 순천대 기숙사,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홍제동 행복연합기숙사와 경북 글로벌교류센터 기숙사를 대상으로 기숙사비의 신용카드 납부와 분할 납부 등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대학생들이 한 학기의 대학 기숙사비를 학기 초에 일괄적으로 내고 있어 목돈 마련에 대한 학생과 가계의 부담이 컸다.

교육부는 세 기숙사를 대상으로 기숙사비의 카드·분할납부제를 시범운영한 뒤 문제점들을 보완해 내년부터 기숙사 카드·분할납부 방식을 전국의 대학으로 점진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개선안에 따르면 학생들은 신청한 횟수(2∼4회)에 따라 기숙사비를 분할해 낼 수 있고, 계좌 이체 등을 통한 현금 납부와 카드 납부도 가능해진다.

현재 식비를 제외하고 학생 1인당 한 학기에 내는 기숙사비는 국립대가 평균 58만8천원, 사립대는 115만8천원이다.

교육부는 기숙사비 분할·카드납부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기숙사비 납부현황을 대학 정보공시 항목에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기숙사비 마련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줄고 납부가 더 편리해질 수 있도록 각 대학이 이번 개선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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