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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짝퉁 명품’ 판매업자 무더기 적발

서울 강남 ‘짝퉁 명품’ 판매업자 무더기 적발

입력 2015-08-03 08:35
업데이트 2015-08-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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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기획단속으로 명품 위조상품 판매업자 22명을 적발해 형사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선 위조상품 업소가 강남 전 지역에 골고루 분포된 점이 확인됐다.

대치동 7곳, 도곡동 6곳, 역삼동 3곳, 논현동 2곳, 삼성동 2곳, 압구정동 1곳, 개포동 1곳이다.

압수된 위조상품은 액세서리 637개, 가방 200개, 의류 81개, 신발 46개, 지갑 43개, 시계 18개에 이른다. 정품 추정 시가로 환산하면 16억 1천300만원에 달했다.

상표별로는 에르메스, 루이뷔통, 샤넬, 고야드, 구찌, 보테가 베네타 등 고가의유명 상표 위조상품이 많았다.

구는 적발된 판매업자 22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상표법을 위반하면 7년 이하 징역에 처해지거나 1억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적발된 업소들의 상품 구입경로를 보면 주로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 이태원에서 위조상품을 사들이는 경우가 많았다.

또 차량으로 강남 지역을 돌아다니는 보따리상에게 사는 경우, 업주가 개인적으로 외국에서 구입해 판매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신 구청장은 “위조상품은 품질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국제 경쟁력까지 악화하는 불법 상행위로 앞으로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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