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금강산 소나무 고사는 소나무재선충병이 아닌 ‘전나무응애’에 의한 피해로 조사됐다. 긴급 방제가 필요한 면적도 5000㏊가 아닌 800㏊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전문가들이 지난달 현장을 방문, 채취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가뭄 등으로 인한 전나무응애와 솔잎혹파리 피해로 추정했다. 전나무응애는 방제 가능한 병해충이고, 침엽수에 피해를 주나 남쪽 확산 가능성은 적다고 덧붙였다.
2015-08-08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