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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고속道 차량 518만대…하루 교통량 역대 2위

연휴 첫날 고속道 차량 518만대…하루 교통량 역대 2위

입력 2015-08-16 15:37
업데이트 2015-08-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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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사흘 연휴 전국 고속도로 이용車 1천384만대 추산

광복 70주년을 맞아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사흘로 늘어난 이번 광복절 연휴에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1천300만대를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흘 연휴에다 14일 임시공휴일에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조치로 시민들이 차량을 이용해 대거 나들이를 떠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1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흘 연휴에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모두 1천384만대로 추정된다.

연휴 첫날인 14일 하루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518만대로, 하루 이용량으로는 작년 추석 당일(9월 8일)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연휴 첫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돼 차량이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도로공사는 분석했다. 이날 하루 면제된 통행료는 141억원으로 추산된다.

둘째 날에는 446만대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했으며, 셋째 날에는 모두 384만대가 고속도로에 몰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연휴 첫날에는 주로 고속도로 하행선에 차량이 몰렸으며, 둘째와 셋째 날에는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상행선에 차량이 몰렸다.

직장인 윤모(33)씨는 “임시 공휴일이 지정된 덕에 사흘 연휴로 대학교 동아리 후배들과 MT에 다녀왔다”며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돼 통행료를 내지 않아 좋았다”고 말했다.

김경희(33·여)씨도 “회사가 쉬는 덕에 갈 수 없을 줄 알았던 제천영화제에 갈 수 있었다”며 “남편과 함께 오랜만에 문화활동을 즐겼다”고 전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일반적인 사흘 연휴라고 해도 교통량이 급격히 늘지는 않지만 이번 연휴에는 차량이 대거 몰렸다”며 “특히 연휴 첫날 교통량이 늘어난 이유는 명확히 통행료 면제 효과”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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