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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인천 전철 중단…퇴근길 시민 큰 불편

부천∼인천 전철 중단…퇴근길 시민 큰 불편

입력 2015-09-16 17:39
업데이트 2015-09-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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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청 통근버스 투입·시내버스 연장운행

대형 크레인이 선로를 덮친 사고로 인천∼부천역 전동차 운행이 전면 중단돼 퇴근길 극심한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코레일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33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크레인 2대가 넘어져 부평역과 백운역 사이 선로를 덮쳤다.

이 사고로 방음벽과 선로, 전력공급선 등이 크게 파손됐다.

현장에서는 코레일·소방·경찰 등 50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복구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지만 전동차 운행 재개는 17일이나 돼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퇴근길 혼잡을 줄이기 위해 경기도와 협의해 우선 부천 시내버스 8번 노선 버스 42대의 운행을 송내역에서 부천역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 12번, 30번 버스를 각각 4대씩 차출, 부천역에서 부평역까지 왕복한다.

부평역은 인천지하철 환승역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전동차로 갈아타고 인천의 각 목적지로 향할 수 있다.

아울러 시청 통근버스 4대를 투입, 부천역과 부평역을 왕복 운행토록 했다.

인천시는 이밖에 삼화고속 1400번, 9500번 노선에 버스 3대를 증차 운행하는 한편 사고현장 복구 때까지 인천 시내버스 전 노선의 운행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천시도 경인로 소사역과 부천역 남부를 경유해 부평역까지 운행하는 88-1번 임시버스를 10여대 추가 편성하고 택시 부제도 전면 해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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