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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피하려다 사고내고 도주한 경찰관…”두려워서”

음주단속 피하려다 사고내고 도주한 경찰관…”두려워서”

입력 2015-09-21 13:53
업데이트 2015-09-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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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경찰서는 음주단속에 불응하고 도주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수원 모 경찰서 소속 A(32)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 경장은 지난 16일 오후 11시 30분께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몰다가 경찰관의 음주단속에 응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경장은 유턴해 반대방향으로 도주하는 과정에서 뒤에 정차해있던 택시 뒤 범퍼를 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저녁 지인들과 맥주 2잔을 마시고 집에 귀가했다가 잠시 바람을 쐬러 나왔다던 A 경장은 경찰 조사에서 “음주단속 하는 것을 보고 두려워 도망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로부터 출석 통보를 받은 A 경장은 다음날(17일) 오전 경찰에 출두해 음주사실을 시인했으나 음주측정에서 0.000%의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경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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