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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유기된 반려동물 37만마리…25%는 ‘안락사’

5년간 유기된 반려동물 37만마리…25%는 ‘안락사’

입력 2015-09-23 16:35
업데이트 2015-09-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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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유기된 반려동물이 37만여마리에 달하고 이 중 25%가 안락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0∼2014년) 유기된 반려동물은 37만마리로, 개가 25만마리(66%), 고양이는 12만마리(32%)로 집계됐다.

연평균 약 7만마리의 애완동물이 버려지는 셈이다.

유기견 발견은 시기적으로 휴가철인 7∼8월에 집중됐으며,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았고 서울, 부산 등의 순이었다.

5년간 발견된 유기동물 가운데 13만마리는 새로운 주인을 찾아갔지만 12만마리(25%)는 안락사됐고 10만마리(21%)는 자연사했다.

박 의원은 “연평균 7만여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해 사회적 비용은 물론 환경적 피해도 심각하다”며 “무엇보다 애완견을 기르는 사람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보호에 온 정성을 쏟는 의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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