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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교원 연금 월평균 270만원…작년 대비 5.9%↑

사립교원 연금 월평균 270만원…작년 대비 5.9%↑

입력 2015-10-05 09:13
업데이트 2015-10-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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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래 최대폭 증가…연금수급자 지난해 5만명 넘어

올해 사립학교 교직원이 받은 월평균 연금액이 작년보다 5.9%(15만원) 늘어나 10년래 최대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이 사학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각 연도별 1인당 연금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사립학교 교직원의 평균 연금월액은 269만5천원이었다.

그동안 전년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해는 5.0%였던 2009년이었고 이어 2012년(4.2%)이었다. 나머지 해는 3%대의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평균 연금월액은 10년 전인 2006년 193만9천원의 1.38배에 달한다.

학교급별로는 전문대학 교직원이 262만8천원으로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반 4년제 대학교 259만2천원, 고등학교 252만4천원, 중학교 249만3천원, 초등학교 238만2천원, 특수학교 220만8천원, 학교법인 220만7천원, 유치원 184만2천원 순이었다.

남녀별로는 최근 10년간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51만1천원을 더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사학연금 수급자는 5만3천40명으로 사학연금 시행 이후 최초로 5만명을 넘어섰고, 연금액은 1조6천192억9천200만원을 기록했다.

2006년 연금수급자 2만4천706명, 연금액 5천749억8천700만원에 비해 수급자는 약 2배로, 연금액은 약 3배로 각각 불어났다.

한편, 전국 사립교원 연령별 분포를 분석한 결과, 40대가 27.9%(7만8천여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가 26.8%(7만5천여명), 30대 23.2%(6만5천여명), 20대 17.5%(4만9천여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88세 최고령자를 비롯해 80대는 15명, 최연소 18세를 포함해 10대는 9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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