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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경기·부산본부, ‘복면금지법 반대’ 가면 시위

민노총 경기·부산본부, ‘복면금지법 반대’ 가면 시위

입력 2015-12-01 16:55
업데이트 2015-12-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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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기본부는 1일 경기도 수원시 새누리당 경기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집회·시위에서 복면 착용을 금지하는 이른바 ‘복면 금지법’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민노총 경기본부 등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 소속 20여명은 이날 회견에서 현 정권과 새누리당이 집회 시위의 자유를 가로막고 있다며 복면 금지법에 반대한다는 의미로 각종 가면이나 버프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또 “최근 민노총과 민노총 경기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은 공권력 남용이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도 정부의 복면금지법 제정 움직임에 맞서 2일 도심에서 복면을 쓰고 시위를 벌이겠다고 1일 밝혔다.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7시 30분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2천명이 참여하는 총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2차 결의대회를 가진다.

경찰은 이 집회에 대해 불허 방침을 통보한 상태다.

민주노총은 집회 참가자들에게 정부가 추진하는 복면금지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복면을 착용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다양한 복면을 쓰고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집회를 마친 뒤 황령터널을 통해 남구 새누리당 시당 사무실까지 거리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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