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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입법안 논의 때 노사정 합의정신 지켜져야”

김대환 “입법안 논의 때 노사정 합의정신 지켜져야”

입력 2015-12-02 15:51
업데이트 2015-12-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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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위원회, 울산서 사회적 대타협 순회간담회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은 “국회에서 노동시장 구조개혁 관련 입법안을 논의할 때 9·15 노사정 대타협 정신이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노사정위원회가 2일 문수컨벤션센터에서 마련한 울산지역 노사정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필요하다면 대타협에 참여한 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며 “합의되지 못한 부분은 국회에서 심도있는 논의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변화와 도전은 정부, 기업, 노조 어느 일방이 해결할 수 없고 사회적 대화로 풀어야 한다”며 “노사정 대타협은 반드시 지키고, 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간담회 발제자로 나선 장홍근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본부장은 “저성장시대, 고령사회, 청년고용 위기, 맞벌이 시대로 변화하면서 새로운 고용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대타협은 새로운 고용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종합적·선제적 청사진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정 대타협은) 기존의 획일적 연공주의식 인사·임금 시스템을 사회적 변화에 따라 직무중심의 합리적인 신 고용시스템으로 개혁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노사정위원회의 이날 간담회는 대타협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지역별로 순회하며 경남, 대구, 경기, 광주 다음으로 열렸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이 자리에 참석해 “9·15 사회적 대타협은 우리 노동개혁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실마리이자 노사문화의 거대한 물줄기를 바꿀 전환점”이라며 “간담회가 대타협 정신과 가치를 확산시키고 대타협 이후 해결해야 할 과제들에 대한 국민적·지역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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