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도박중독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카지노 도박에 빠진 40대 가장이 자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께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모 모텔 객실에서 투숙객 김모(48·노동)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먼저 간다. 부모님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으며 타살의 흔적은 없었다.
김씨는 올 한해만 50여 차례 강원랜드 카지노를 출입하는 등 도박에 빠지면서 빚을 져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는 지난 11월 12일 취임 1주년을 즈음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영업수익을 줄이더라도 도박중독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2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께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모 모텔 객실에서 투숙객 김모(48·노동)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먼저 간다. 부모님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으며 타살의 흔적은 없었다.
김씨는 올 한해만 50여 차례 강원랜드 카지노를 출입하는 등 도박에 빠지면서 빚을 져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는 지난 11월 12일 취임 1주년을 즈음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영업수익을 줄이더라도 도박중독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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