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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아파트 관리비·입찰 부조리 잡는다

‘빅데이터’로 아파트 관리비·입찰 부조리 잡는다

입력 2016-02-01 13:40
업데이트 2016-02-0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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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빅데이터 활성화 계획’ 등 확정

빅데이터(거대데이터) 기술로 개발한 아파트 입찰 부조리지수와 관리비 부당지수가 전국으로 확산된다.

정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를 열어 공공 빅데이터 운영 활성화 계획과 올해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추진계획 등을 확정했다.

정부는 공공 빅데이터 운영 활성화 계획에 따라 작년에 경기도와 공동 개발한 아파트 입찰 부조리지수와 관리비 부당지수를 전국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아파트 입찰부조리지수와 관리비부당지수는 아파트 입찰과 관리비 데이터를 빅데이터 기법으로 분석, 입찰비리 개연성이 있거나 관리비를 과도하게 청구할 가능성을 수치로 보여준다.

정부는 입찰부조리지수와 관리비부당지수를 적용해 문제점이 있는 단지를 발굴하고 현장실사를 거쳐 비리·부당사례를 적발할 계획이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공사비와 관리비 분석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는 또 국민생활과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22개 분야 국가중점개방데이터를 올해 개방하기로 했다.

대학진학률, 임시거주시설, 부동산종합정보, 어장정보 등이 개방 대상이다.

작년에는 건축물정보와 인허가정보 등 11개 분야 공공데이터가 개방됐다.

아울러 대용량 공공데이터 품질등급제도 올해 도입된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선제적으로 공공데이터 개방정책을 펼쳐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시점”이라며 “공공데이터 개방이 새로운 시장과 서비스 발굴, 고용창출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위원회에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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