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교육청 사이에서 1년 반을 끌어온 무상급식비 분담률 갈등이 종지부를 찍었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교육감, 이언구 도의장은 2일 이 지사 집무실에서 ‘민선6기 무상급식 최종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에는 도와 시·군이 식품비의 75.7%를 부담하고, 교육청은 나머지 식품비 24.3%와 인건비·운영비·시설비 전액을 부담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합의 사항은 올해부터 민선6기가 만료되는 2018년 말까지 적용된다.
이 지사는 합의서에 서명한 뒤 “그동안 도민과 학부모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의 결과는 김 교육감의 용단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앞으로는 무상급식과 관련해 도와 교육청이 갈등을 빚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앞으로는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일보다는 관계로 푸는 파트너십을 잘 이뤄 나가겠다”며 “또한 이번 일을 지방자치와 교육자치를 반석 위에 올려놓는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교육감, 이언구 도의장은 2일 이 지사 집무실에서 ‘민선6기 무상급식 최종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에는 도와 시·군이 식품비의 75.7%를 부담하고, 교육청은 나머지 식품비 24.3%와 인건비·운영비·시설비 전액을 부담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합의 사항은 올해부터 민선6기가 만료되는 2018년 말까지 적용된다.
이 지사는 합의서에 서명한 뒤 “그동안 도민과 학부모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의 결과는 김 교육감의 용단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앞으로는 무상급식과 관련해 도와 교육청이 갈등을 빚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앞으로는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일보다는 관계로 푸는 파트너십을 잘 이뤄 나가겠다”며 “또한 이번 일을 지방자치와 교육자치를 반석 위에 올려놓는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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