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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성수 식품에 대장균, 납, 농약 검출

설 성수 식품에 대장균, 납, 농약 검출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입력 2016-02-04 15:23
업데이트 2016-02-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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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40개 업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설 성수식품 제조업체와 대형마트·백화� ㅐ凰戮쳄� 내 판매업체 5620곳을 일제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40곳을 적발했다.

감염 우려가 있는데도 식품 업체 종사자의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곳이 47곳으로 가장 많았고, 시설기준 위반(4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0곳) 순이었다. 식약처는 4일 “적발한 240곳에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제수용 식품과 농·수산물, 건강기능식품도 안전하지 않았다. 수거 검사를 실시한 결과 6건에서 기준치를 넘는 대장균군, 잔류 농약, 납 성분이 검출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약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명절 특별단속을 통해 적발된 ‘불량식품’ 건수는 2056건이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2차례 이상 위생기준을 어긴 업체가 171곳이나 됐다. 위반업체가 받은 처분은 과태료(769건)가 가장 많았고, 이밖에 영업정지(451건), 시정명령(393건), 품목제조정지(215건) 등이 내려졌다. 안 의원은 “강력한 행정처분이 내려질 수 있도록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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