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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1∼2일 빨리 필 듯…서울은 4월 2∼3일 절정

봄꽃 1∼2일 빨리 필 듯…서울은 4월 2∼3일 절정

입력 2016-02-17 14:27
업데이트 2016-02-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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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개나리는 빠르고 진달래는 늦게 개화

개나리와 진달래 등 봄꽃은 올해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평년보다 1∼2일 빨리 꽃망울을 터뜨리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2∼3월 기온 전망과 강수량 등을 분석한 결과 이달 하순과 3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올해 평년보다 꽃 피는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밝혔다.

개나리는 3월 14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15일∼25일, 중부지방은 3월 25일∼30일에 꽃을 피우겠다.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1일 이후 볼 수 있다.

진달래는 3월 18일 서귀포 및 통영, 부산 등 경남 남해안지역부터 꽃망울을 터뜨려 남부지방은 3월 17일∼28일, 중부지방 3월 27일∼4월 2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3일 이후 볼 수 있다.

개나리는 작년보다 조금 일찍, 진달래는 조금 늦게 꽃을 피우겠다.

봄꽃은 개화 후 일주일 정도면 만개해 절정을 이룬다. 서울은 4월 2일∼3일께 봄꽃이 활짝 필 전망이다.

기상관측에서 ‘개화’는 한 개체(대표 나뭇가지에서 한 묶음의 꽃봉오리)에서 세 송이 이상 완전히 꽃이 피었을 때를 말한다.

봄꽃 개화 시기는 날씨 변동이 심한 2, 3월의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평년 대비 일조시간과 강수량, 개화 직전의 날씨 변화도 영향을 미친다.

케이웨더는 이달 상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았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현저하게 적었지만 중하순과 3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하고 강수량도 비슷하거나 많아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조금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했다.

봄꽃 개화 시기는 그동안 기상청이 발표했으나 올해부터 민간기상업체에서 정보를 제공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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