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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탄압 중지하라” 해외 영화인 112명 부산시에 공개서한

“BIFF탄압 중지하라” 해외 영화인 112명 부산시에 공개서한

입력 2016-02-17 20:00
업데이트 2016-02-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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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해외 영화인 112명이 부산국제영화제(BIFF) 탄압을 중지하라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부산시에 보냈다.

17일 BIFF 조직위원회가 배포한 공개서한에는 “해외 영화인 연대는 부산시장의 영화제에 대한 정치적 압력과 이용관 집행위원장에 대한 탄압을 중지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돼 있다.

이들은 “일련의 사태는 영화제의 독립성뿐만 아니라 영화제 자체의 존립기반과 미래를 위협하는 것”이라며 “이용관 집행위원장의 해촉이 확정될 시에는 해외 영화계가 앞장서서 강력히 반발하고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서한은 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대표로 작성했다.

빌란트 쉬펙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집행위원장, 알베르토 바르베라 베니스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나머지 영화인은 동참 의사를 밝혔다.

부산시는 이달 25일에 임기가 끝나는 이 집행위원장의 재선임이나 후임자 선정을 논의하는 BIFF 정기총회 일정을 잠정 보류했다.

정기총회가 열리지 않으면 이 집행위원장은 임기가 만료돼 자동으로 해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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