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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에 각계 인사 333명 ´2016 독립선언´

3·1절에 각계 인사 333명 ´2016 독립선언´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16-02-26 14:06
업데이트 2016-02-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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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운동 단체 대표, 전 국사편찬위원장, 6·3운동 주역 등 333인의 각계 대표가 모여 3·1절에 새로운 독립선언문을 외친다.

 ‘3·1운동 97주년 겨레의 합창-333인 2016 독립선언’ 준비위원회는 다음 달 1일 정오 서울 덕수궁 중명전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한다고 26일 밝혔다.

독립선언문은 1965년 한일협정 체결에 반대했던 6·3학생운동의 주역 김도현 전 문화체육부 차관이 낭독한다.

 준비위원회는 지난해 말 한일협정재협상국민행동 주최 세미나에 참석했던 6·3학생운동 세대들이 3·1운동 97주년을 의미있게 보내자는 데 뜻을 함께해 발족했다.

 이종찬 우당이회영선생장학재단 이사장 등 사회운동단체 대표들, 신경림 시인 등 문화예술인, 이만열 교수 등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들, 김희중 천주교주교회의 의장 등 종교인이 선언문 작성에 참여했다.

 이들과 더불어 원로 법조인, 원로 언론인, 노동·농민 대표 등 각계 인사 333명이 참여했다.

선언문에는 ‘전쟁위기와 신냉전체제 조성을 막기 위해 남북이 함께 일어서야 한다’, ‘우리 정부와 국회 정당들이 진정한 한일우호와 동아시아공동체를 위해 한일협정 재협상을 시작하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선언문 낭독에 앞서 각계 대표들은 평화의나무 합창단과 은평꿈꾸는합창단, 6.15시민합창단 등과 함께 ‘그날이 오면’,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등의 노래를 부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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