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36.8도 전국 최고…끝을 모르는 불볕더위

안동 36.8도 전국 최고…끝을 모르는 불볕더위

입력 2016-08-18 16:20
업데이트 2016-08-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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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온열질환자 159명, 가축 피해 14만2천여마리

18일 경북 안동 낮 최고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6.8도까지 오르는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의성 36.6도, 상주 35.8도, 대구·구미 35도, 경주 34.1도, 청송 33.8도, 문경 33.7도 등이다.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예천 지보가 37.6도로 가장 높았고 안동 하회가 37.3도로 뒤를 이었다.

영주에 내린 폭염 주의보를 이날 오전 폭염 경보로 대치하는 등 현재 대구와 경북 15개 시·군에 폭염 경보가 내렸다.

청송, 경주 등 4곳에는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낮 기온이 치솟자 대구 신천 물놀이장 등 물놀이 시설, 대형 마트, 백화점 등 쇼핑 건물에는 피서객으로 크게 붐볐다.

올여름 폭염으로 생겨난 온열 질환자 수는 대구 35명(사망자 2명), 경북 124명(사망자 3명)이다.

가축 피해 규모는 닭 13만7천400여마리, 메추리 5천여마리, 돼지 236마리 등 모두 14만2천600여마리다.

대구기상지청은 “대구·경북은 모레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6도 분포로 계속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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