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가 내려진 8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 인근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2016. 11. 8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경기도·강원도·충청도·전라도·경상도 일부 지역과 대구광역시·울산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 등 내륙 대부분의 지역으로 한파주의보를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발효시각은 오후 11시다.
한파주의보는 10월부터 4월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하면서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전망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효된다.
기상청은 “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춥겠다”며 “10일 낮에 기온이 차차 오르기 시작해 11일부터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