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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코인노래방’ 돌며 현금 260만원 훔친 10대 4명 덜미

무인 ‘코인노래방’ 돌며 현금 260만원 훔친 10대 4명 덜미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17-02-12 16:09
업데이트 2017-02-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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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분당경찰서는 ‘코인노래방’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A(17)군을 구속하고 B(15)양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군 등이 CCTV를 가리고 현금보관함을 뜯어 현금을 절취하는 장면.  분당경찰서 제공
A군 등이 CCTV를 가리고 현금보관함을 뜯어 현금을 절취하는 장면. 분당경찰서 제공
 코인노래방은 일반 노래방과 달리 관리인이 현장에 없고 방 안에 있는 기계에 동전을 넣고 노래하는 곳이다.

 이들은 지난달 1일부터 23일까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코인노래방 4곳에서 현금 26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가출한 뒤 원룸을 얻어 함께 생활하면서 방값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모의한 뒤 코인노래방이 범행하기 쉬울 것 같아 대상으로 삼았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이들은 코인노래방에 손님으로 가장하고 들어가 공범 중 한명이 소파 위에 올라가 폐쇄회로(CC)TV를 가리고 노래를 부르는 사이 동전과 지폐가 들어 있는 현금보관함을 뜯어 현금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장기 불항으로 운영비가 적게드는 ‘코인노래방’이 성행하고 있으나 무인으로 관리되는 만큼 범죄에 취약해 보안장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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