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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해 발견 현장에 5명 급파

국과수,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해 발견 현장에 5명 급파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3-28 16:50
업데이트 2017-03-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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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잠수식 선박 갑판에서 유골 발결
반잠수식 선박 갑판에서 유골 발결 해양수산부는 28일 오전 11시 25분경 세월호를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 중이던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 선박 위에서 유골을 발견해 관련 작업을 중단 중이라고 밝혔다. 선수부 리프팅 빔을 받치고 있는 반목 밑(붉은색 네모)에서 4~18cm 유골 6개가 발견됐으며, 선수부 개구부 및 창문을 통해 배출된 뻘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3.28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월호 인양작업 현장에서 28일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신원 확인을 해야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곧바로 현장에 5명의 전문가를 보냈다.

국과수 관계자는 “현장에서 유해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광주연구소에서 법의과장, 유전자분석실장 등 5명의 전문가가 오후 3시30분께 출발했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전했다.

급파된 전문가들은 현장 관계자 등과 상황을 파악한 이후 구체적인 신원 확인 계획을 수립해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국과수는 미수습자 9명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대책회의를 열고, 유전자(DNA) 채취를 위한 모의 훈련 등을 진행하며 미수습자 신원 확인 작업을 준비해 왔다.

국과수는 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희생자관리단을 구성하고 산하에 신속대응팀, 법치·법의·인류학팀, 유전자분석팀, 행정지원팀 등을 설치해 신원 확인에 나설 계획이다.

모든 작업이 끝날 때까지 목포 현지에 15명 정도의 인원을 상주시키며 검안·검시, DNA 채취와 검사 등 작업을 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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