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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번째 후 883일만에 발견된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해

295번째 후 883일만에 발견된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해

입력 2017-03-28 16:53
업데이트 2017-03-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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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잠수선 위에 올라선 세월호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미수습자 유해가 맞는다면 세월호가 침몰한 지 1천78일째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세월호 인양작업 현장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유해는 반잠수식 선박 위 세월호 주변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 10월 28일 세월호 4층 중앙 여자화장실에서 단원고 학생의 시신이 발견돼 이튿날 수습된 게 현재까지 ‘마지막 수습’이었다.

295번째 사망자 발견 후 정확히 2년 5개월, 883일이 흘렀다.

현장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해경 등 관계자들이 급파돼 신원확인에 들어갔다.

유해는 목포 한국병원으로 옮겨질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국과수에 의해 DNA 분석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분석 결과 미수습자와 일치하면 참사 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된다.

팽목항에서 대기 중인 미수습자 가족은 유해 발견 소식을 듣고 오열했다.

특히 세월호 선내가 아닌 세월호를 받치고 있는 반잠수선에서 유해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동안 강조돼온 유실 방지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원성이 나왔다.

미수습자 가족은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9명 미수습자의 온전한 수습이 중요하다며 작업을 독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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