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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목포신항에 접안…1080일만에 ‘마지막 여정’ 끝내(종합)

세월호 목포신항에 접안…1080일만에 ‘마지막 여정’ 끝내(종합)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3-31 13:52
업데이트 2017-03-3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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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마지막 항해를 마치다
세월호, 마지막 항해를 마치다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에 실린 세월호가 31일 침몰 1080일 만에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으로 들어오고 있다. 2017.3.31 [항공촬영팀=연합뉴스]
세월호가 마침내 목포신항에 도착, 접안 작업까지 완료했다.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1080일 만이다.

세월호는 31일 오후 1시쯤 목포신항에 도착했고, 1시 30분쯤 접안작업을 끝냈다.

세월호를 선적한 반잠수선 화이트마린호는 이날 오전 7시 닻을 올리고 동거차도 인근 해역을 출발했다.

당초에는 시속 13∼18.5km의 속도로 105㎞를 운항해 오후 2시 30분쯤 목포신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소요시간을 1시간 반 단축했다.

반잠수선의 속도를 더 내는 것은 전적으로 도선사와 선장의 권한이다.

세월호 이송 항로에는 새벽부터 비가 내렸지만 오후 들어 그쳤고,파도도 1m 이내로 잠잠해 대형선박을 운항하기 양호했다.

반잠수선은 동거차도와 서거차도를 지나 오전 9시 25분 가사도 해역에서 도선사 2명을 태웠다.

이어 평사도와 쉬미항 사이, 장산도와 임하도 사이를 차례로 통과하고 시하도 서쪽을 지난 뒤 달리도 남쪽해역을 거쳐 목적지에 도착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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