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 기록 경산 하양 30.8도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은 16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해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경북 영덕 낮 최고 기온이 30.0도로 광주 30.4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상주 29.4도, 포항과 경주 각 29.3도, 대구도 29.0도까지 올랐다.
구미도 28.2도, 안동 28.0도, 울진 27.9도 등으로 대부분 올해 최고 기온을 보였다.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 기록으로는 하양(경산) 30.8도, 달성(대구) 30.3도, 금천(청도) 30.3도까지 치솟았다.
대구기상지청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낮 동안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이 나타났다”며 “오는 17일과 18일은 비가 내리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