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경영권 분쟁 영향 여부 관심
이규철 전 특검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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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특검보는 각종 ‘경영비리’ 의혹으로 기소된 롯데 일가 삼부자(신격호·신동주·신동빈) 가운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 전 부회장의 변호인으로 최근 선임계를 냈다. 신 전 부회장 측이 먼저 이 전 특검보 측에 합류를 요청했고, 신 전 부회장의 횡령 사건만 변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부회장은 400억원대 급여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과 함께 재판 중이다. 신 회장을 수사하면서 각종 사안을 접했던 특검보 출신 변호인이 가세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롯데 경영권 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2017-06-06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