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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조작’ 이준서 네번째 검찰출석…“검찰 빨리 판단했으면”

‘제보조작’ 이준서 네번째 검찰출석…“검찰 빨리 판단했으면”

입력 2017-07-07 14:20
업데이트 2017-07-0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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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를 대상으로 한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7일 다시 검찰에 소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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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준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준서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 조작사건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이 조사를 받기 위해 7일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날 오후 2시께 피의자 신분으로 4차례째 검찰에 출석한 이 전 최고위원은 취재진과 만나 혐의를 부인하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나는 정말 억울하다”면서 “검찰이 빨리 판단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검증은 내가 최선을 다했다”라면서 “검찰이 어떤 증거를 가지고 있는지 딱히 모르겠다”고 말했다.

검찰이 이유미(구속)씨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통화녹취에는 조작된 제보가 공개되고서 사흘 뒤인 5월 8일 이씨가 이 전 최고위원에게 ‘무섭다. 그만두고 싶다’는 취지로 심경을 토로하는 내용이 있다.

이에 대해 이 전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고소가 이뤄진 다음에 그 얘기가 나왔는데, (이씨가) 사업하는 입장에서 검찰 출두하는 게 노출되면 사업에 지장이 있기 때문에 그랬다고(무섭다고 말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씨로부터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과 관련한 조작된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 등을 받아 공명선거추진단 관계자들에게 넘겨 해당 제보가 폭로되도록 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를 받는다.

이씨도 소환한 검찰은 계속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는 경우 이날 중 대질신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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