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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금호산업·포스코건설 전격 압수수색…직원 체포

검찰, 금호산업·포스코건설 전격 압수수색…직원 체포

입력 2017-07-19 14:29
업데이트 2017-07-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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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관련 개인 비리 혐의…포스코 측 부장 체포해 조사

검찰이 금호산업과 포스코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 직원의 비리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동부지검은 19일 오전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인 금호산업 광화문 본사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업무 관련 문서, 장부·일지 등을 확보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회사 전체가 아닌 특정 부서와 직원에 한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다만 사건에 연루된 금호산업 직원이 몇 명인지, 체포한 사람이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검찰은 전날인 18일에도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사무소를 압수수색해 비리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부장급 직원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압수수색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8시간 동안 이뤄졌다.

포스코건설 사무소 압수수색은 회사 내 그룹장인 A씨의 비리 혐의 증거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은 일감을 따내기 위해 홍보대행업체 등에 금품을 제공한 혐의(배임증재)로 한 중견 설계업체 임원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금호산업과 포스코건설 직원들이 해당 임원으로부터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점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일단 특정 개인의 업무 관련 부분을 압수수색한 것”이라며 “회사 전체에 대한 수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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