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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일본대사관 앞 람보르기니 ‘위안부 합의 무효’

광복절 일본대사관 앞 람보르기니 ‘위안부 합의 무효’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8-16 15:19
업데이트 2017-08-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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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주년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 오너들이 태극기와 현수막을 차에 달고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 등을 촉구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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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타고 일본 규탄 퍼포먼스
슈퍼카 타고 일본 규탄 퍼포먼스
슈퍼카 보닛에는 태극기를, 옆면에는 ‘위안부 합의 무효’,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쓰여진 현수막을 달고 등장했다. 슈퍼카들이 일본대사관 앞을 지나자 시민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이날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시민단체 집회가 열렸다. 진보성향 대학생 모임 ‘2017 대학생통일대행진단 준비위원회’와 대학생겨레하나·평화나비네트워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외 군사 의존도를 강화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일본 정부에는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적반하장 태도나, 방위백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기술하고 안보 관련 법을 이용해 자위대의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군국주의 행보는 오히려 (일본 정부) 자신에게 위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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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타고 일본 규탄
슈퍼카 타고 일본 규탄 제72주년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슈퍼카 오너들이 태극기와 현수막을 차에 달고 일본군 ‘위안부’합의 무효 등을 촉구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2017.8.15
㈔우리겨레하나되기 서울운동본부(서울겨레하나)도 이날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를 촉구했다. 서울겨레하나 청소년동아리 ‘들’의 고등학생 회원 3명은 이날 오전 11시께 독립운동가 복장을 하고 인사동을 행진했다. 이들은 각자 유관순·안중근·신채호 가면을 쓰고 치마저고리·두루마기를 입고서 인사동 길을 걸었다. 또래 청소년에게 독립운동가들의 활동과 일제 만행을 알리는 내용이 적힌 피켓도 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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