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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에서 기준치 6배 달하는 구충제 성분 검출”

“닭고기에서 기준치 6배 달하는 구충제 성분 검출”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8-22 16:38
업데이트 2017-08-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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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달걀’에 이어 국내에 유통된 닭고기에서 기준치 최고 6배에 달하는 구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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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닭
위기의 닭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져가는 16일 경기도 양주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 닭들이 알을 생산하고 있다. 2017.8.16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5월 식약처의 ‘유통 닭고기 및 계란 잔류물질’ 검사 결과 닭고기 60건 중 2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한 제조업체가 판매한 닭고기에서 기준치의 6배인 킬로그램 당 0.6mg의 톨트라주릴이, 인천 서구 업체가 유통한 닭고기 제품에서 킬로그램 당 0.3mg의 톨트라주릴 성분이 검출됐다.

톨트라주릴은 동물용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유해 물질이다. 닭 구충제로 사용된다.

황 의원은 “정부 부처는 이번 살충제 계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함과 동시에 농식품과 축산물 전반에 걸친 유해 물질 허용 안전 기준을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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