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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교통사고 사상자 최다

추석 ‘당일’ 교통사고 사상자 최다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17-09-27 23:50
업데이트 2017-09-28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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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사망 9명·부상 984명

오후 2 ~ 6시 졸음운전 주의

추석 연휴 동안 교통사고 사상자 수가 가장 많은 날은 추석 당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추석 당일 교통사고 평균 사상자 수가 993.3명(사망 9.0명, 부상 984.3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추석 연휴 전체 평균 사상자 수는 892.0명이었다. 사고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날은 추석 전날(486.3건)이었다.

추석 당일에는 늦은 귀성, 빠른 귀경 차량이 동시에 몰리는 오전 8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운전 사고 역시 추석 당일이 가장 많았다. 최근 3년 동안 추석 당일 졸음운전 사고는 평균 11.3건 발생했고, 사상자는 37.7명이었다. 시간대로 보면 추석 당일에 발생한 졸음운전 사고의 55.8%(전체 34건 가운데 19건)가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휴 기간에 가족단위 이동이 많은 만큼 어린이 교통사고도 하루 평균 48.6명으로 평소 주말(46.8명)보다 많았다. 또 안전벨트 착용률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4007명 가운데 70.2%인 2814명만 안전벨트를 착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2017-09-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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