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직장후배가 가장 듣기 싫은 말 ‘생각 좀 하고 일해’”

“직장후배가 가장 듣기 싫은 말 ‘생각 좀 하고 일해’”

입력 2017-10-10 13:50
업데이트 2017-10-10 13:5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전성모병원 임직원 대상 설문…선배는 “제 일이 아닙니다” 질색

“생각 좀 하고 일하지?”라는 핀잔성 질책이 회사에서 가장 듣기 싫은 말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지난달 18일부터 2주간 사내 인트라넷에서 설문을 진행해 이런 응답을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에는 임직원 430명이 참여했다.

선배 직원이 후배한테서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은 ‘제 일이 아닙니다’가 뽑혔다.

반대로 선배가 후배에게 듣고 싶은 말로는 응답자 중 35.4(154명)가 선택한 ‘선배는 배울 게 많은 사람입니다’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30.1%(131명)가 택한 ‘제가 하겠습니다’였다.

후배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수고했어, 잘했어, 역시 든든해’다. 55.6%(242명)가 골랐다.

‘우리 함께 잘해보자’(22.7%·99명)와 ‘어려운 거 있으면 언제든 말해’(16.5%·72명)가 그 뒤를 이었다.

병원 관계자는 “후배들은 업무에 대한 실수는 용납하지 않지만 배울 게 많은 선배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며 “선후배 간 생각도 공유하고 분위기도 환기할 겸 시행한 설문조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 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