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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최순실 재산 수조원대…재산승계한 정유라 구속해야”

안민석 “최순실 재산 수조원대…재산승계한 정유라 구속해야”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10-27 12:17
업데이트 2017-10-2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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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재산 승계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으며 검찰이 정유라에 대한 수사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뒤 나오고 있는 정유라. 2017.7.12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뒤 나오고 있는 정유라. 2017.7.12
연합뉴스
안민석 의원은 27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최순실 재산이 최태민, 그리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통치자금까지 관련돼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과거 프레이저 보고서에 나오는 박정희 통치자금이라든지, 최태민이 가지고 있던 재산, 이런 것들을 다 추정해보면 독일 검찰이나 독일 언론에서는 (최순실의 재산을) 수조원대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프레이저 보고서는 박정희 집권 초기부터 말기의 내용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는 한미 관계 보고서로 1978년 10월 미국 하원이 발간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통치자금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있다.

안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1980년대 이후 그의 부친 재산을 관리하지 않았겠냐. 그리고 박근혜의 모든 재산 관리는 최태민이 했고, 그 최태민이 관리했던 재산은 최순실에게 갔지 않았냐”라면서 그 재산의 열쇠고리가 정유라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볼 때 그들의 목표는 돈이다. 지금은 정유라에게 최순실 재산 승계 작업,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을 거라고 본다. 정유라가 삼성 뇌물과 이화여대 비리 사건의 최대 수혜자였지 않나. 혐의가 이렇게 명백한데도 구속영장이 두 번이나 기각됐다. 증거 인멸은 이미 대부분 했을 거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검찰이 의지가 있으면 구속영장 신청해서 (정유라를) 구속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 사건의 최대 수혜자인 정유라도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본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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