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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수능일 한파…아침 최저 서울 -5도로 ‘뚝’

23일 수능일 한파…아침 최저 서울 -5도로 ‘뚝’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7-11-20 22:44
업데이트 2017-11-2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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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경북 포항 지진으로 1주일 연기된 수능이 치러지는 오는 23일에도 ‘한파’가 몰아칠 전망이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5도를 기록하는 등 경남·전남·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이 영하로 떨어지며 평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22일 이후 북서쪽 약 5㎞ 상공에서 영하 2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3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찬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겠다”고 설명했다.

23일 낮 최고기온도 서울이 5도에 머무는 등 평년보다 조금 낮거나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비나 눈이 올 전망이다.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의 이날 최저기온은 2도, 최고기온은 10도로 평년보다 2~3도가량 낮겠다.

예비소집일인 22일 아침에는 서울·경기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 동안 강원영서·충청·전라도까지 확대됐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능 당일은 예비소집일보다 더 춥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 교실 내외부 기온차에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17-11-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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