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이달 말까지 겨울철 식중독 발생 우려 업소 집중관리
광진구, 겨울철 식중독 발생 우려 업소 집중관리
조리 환경, 식재료, 조리공정 등 크게 3개 분야를 점검한다. 조리 환경은 세척·조리시설과 폐기물용기, 바닥·벽·천장 등의 청결 상태를 확인하고 손 씻는 시설이 설치돼 있는지 파악한다. 식재료는 무허가(무신고) 제품 사용·유통기한 준수·냉장·냉동고 적정온도 유지 등을, 조리공정은 비가열 음식물 식재료 세척·조리기구 사용 후 살균소독·식자재별 조리기구 구분 사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구 관계자는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 사항 위반 업소는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식중독 예방 위생 수칙 안내문 업소 내 부착, 유통기한 표시 스티커 배부, 식품위생법 중요 사항 교육 등 식중독 예방홍보도 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겨울철엔 추운 날씨로 실내 활동이 많은 만큼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급식소, 음식점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구민들이 식중독 걱정 없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