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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에 옆 요양병원 환자 16명 더 있었다…“모두 99명”

세종병원에 옆 요양병원 환자 16명 더 있었다…“모두 99명”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1-28 14:13
업데이트 2018-01-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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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6층을 옆 요양병원 병실로 변경 허가…‘특이 구조’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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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사흘째인 28일 화재 현장인 세종병원과 세종요양병원에 환자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비상탈출용 구조대가 5, 6층에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사흘째인 28일 화재 현장인 세종병원과 세종요양병원에 환자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비상탈출용 구조대가 5, 6층에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 당초 세종병원 입원환자는 83명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병원 건물에는 정확히 99명의 입원환자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밀양시 등에 따르면 불이 난 5층 규모 세종병원 건물에는 99명의 입원환자가 있었다.

제일 꼭대기 층인 6층(4층 없음)에 입원환자 16명이 있었는데, 이들은 사실상 세종병원과 붙어있는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애초 소방당국 등이 병원별로 환자 수를 집계하다 보니 세종병원 입원환자는 83명으로 알려졌지만 엄밀히 불이 난 건물에는 16명이 더 있었다는 의미다.

바로 옆 세종요양병원 건물에는 입원환자 78명이 있었다고 하는 것이 정확한 셈이다.

병원 측은 2015년 4월 세종병원 일부 병실을 요양병원 병실로 변경해달라고 밀양시보건소에 요청해 허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보건소 측은 이날 세종병원 인근 상황실에서 브리핑에서 “용도 변경 신청을 받은 뒤 상부기관인 경남도와 보건복지부에 질의를 해서 (불법이 아니라고) 답변을 받아 허가가 나갔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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